라이프로그


110302 - E c 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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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어떤 면이 그렇게 부족하고 문제가 있는지
난 들어도 모르겠다
멍청이니까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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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한 것, 쉬운 것, 겁쟁이

내가 바라지 않는 사람의 기대를 내가 왜 채워줘야 하는거지?
이런 생각 갖는 것 자체부터 내가 문제가 있는건가?

인정받고 싶은게 그렇게 나쁜거야? 
그 인정받기 위해, 내가 하는 행동들이 쉬워보이고 바보같아보여?

쉬운 게 나쁜 건 아니잖아.. 내가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 피해준 것도 아니잖아
그냥 그게 나중에 부메랑처럼 되돌아와서 나만 아플 뿐인건데
그게 뭐 어떻다는거야?

이렇게 계속 살아왔어, 그리고 아무도 나한테 말해주지 않았어
근데 당신은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말을 하는거야
난 당신말대로 겁쟁인데, 그런말하면 내가 어떤 반응 보일지는 생각해보고 말해야하는거 아닌가?
진짜 도망가고싶다 

일어날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겁쟁이라고, 겁쟁이 
이제 당신까지 무서워
아무것도 아니라면서 날 왜그리 궁지로 몰아가.. 왜그래